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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펼쳐진다. 러시아 양자물리학자 바딤 젤란드는 그의 저서 "리얼리티 트랜서핑"에서 현실을 창조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원하는 삶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기존의 사고방식을 점검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선택할 준비를 해야 한다. 이 책은 의식과 현실의 관계를 탐구하며, 누구나 자신의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의식이 현실을 만든다
바딤 젤란드는 물리학자로서 과학과 영성을 접목한 독창적인 이론을 통해 현실을 바라보는 색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이 단순한 외부 세계가 아니라, 우리의 의식이 창조한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 개념은 ‘의식’이다. 의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리가 현재 자각하는 ‘현재의식’과 무의식적으로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잠재의식’이다. 바딤 젤란드는 이 두 가지 의식을 통합하여 ‘마음’이라고 표현하며, 마음이 현실을 창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사람들은 보통 현재의식으로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진정한 현실 창조는 표면적인 생각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더 강한 영향력을 지닌 것은 바로 잠재의식이다. 우리가 무심코 받아들인 신념과 믿음이 현실을 구성하는 본질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원하는 현실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식뿐만 아니라 잠재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믿음까지 변화시켜야 한다.
세계관 : 현실을 바라보는 렌즈
세계관은 우리가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이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모두 세계관에 의해 결정되며, 현실 또한 이에 따라 다르게 펼쳐진다.
바딤 젤란드는 ‘의식은 에너지’라고 말한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에너지가 형성되고, 이 에너지가 현실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단순한 긍정적인 사고가 아니라, 우리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생각이 현실을 결정짓는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현재의식에서 ‘나는 성공할 것이다’라고 다짐하더라도, 잠재의식이 ‘성공은 어렵다’고 믿고 있다면 현실은 후자에 맞춰진다. 결국 우리가 진정으로 믿고 있는 것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세계관은 외부 환경과 경험을 통해 형성된다.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는 부모, 사회, 문화, 교육 등을 통해 특정한 신념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신념이 우리의 세계관을 구축하며, 이후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하지만 젤란드는 우리가 기존의 세계관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원하는 현실을 창조하려면 기존의 신념을 점검하고, 새로운 세계관을 선택해야 한다.
현실은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의식이 변화하면, 현실도 따라 변한다. 현재 자신의 삶이 원하는 방향과 다르다면, 먼저 자신의 세계관을 점검하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
가능태 모델 : 모든 가능성은 이미 존재한다
바딤 젤란드는 현실이 단일한 것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이를 ‘가능태 공간’이라 부른다.
가능태 공간은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가 담겨 있는 거대한 정보의 장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선택은 가능태 공간 속 특정한 시나리오를 활성화시키며, 그 결과가 우리의 현실로 나타난다. 생각이 곧 현실을 선택하는 도구라는 것이다.
특히, 바딤 젤란드는 가능태 모델을 통해 우리가 특정한 현실을 바꾸려 할 때 오히려 그 현실이 더욱 강하게 유지된다고 설명한다. 원하지 않는 상황을 바꾸려는 노력은 그 상황에 대한 집중을 강화하며, 결국 부정적인 가능태를 더욱 끌어당기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현재 상황을 개선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아예 새로운 가능태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 원리는 현실을 바꾸려 애쓰지 말고, 이미 존재하는 더 나은 가능성을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의 의식이 어디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그 가능성이 현실화된다. 따라서 현재의 현실을 억지로 바꾸려 하기보다, 원하는 가능성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에너지를 보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펜듈럼 : 외부 영향에서 자유로워지기
펜듈럼은 바딤 젤란드가 만든 개념으로, ‘사람들의 에너지가 모여 형성된 거대한 집단적 구조’를 의미한다. 특정한 이념, 종교, 정치, 문화적 트렌드 등은 모두 펜듈럼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펜듈럼은 사람들의 에너지를 끌어모아 더 강력해지며, 개인의 독립적인 사고를 방해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특정한 사상이나 믿음을 강하게 신봉할수록, 우리는 그 펜듈럼의 영향력 안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는 결국 개인의 현실 창조 능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된다.
바딤 젤란드는 펜듈럼에서 벗어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중립적인 태도 유지’를 제안한다. 펜듈럼에 저항할수록 그 힘은 더욱 강해지므로, 가장 현명한 방법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거리를 두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적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 시스템의 지배를 받지 않고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 펜듈럼을 의식적으로 인식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 원하는 현실을 선택하라
"리얼리티 트랜서핑"은 단순한 자기 계발서가 아니다. 이 책은 현실이 단순히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의식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세계관이 현실을 결정짓고, 가능태 공간 속에서 어떤 시나리오를 선택하느냐가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 또한 펜듈럼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의 에너지를 올바르게 사용할 때, 진정 원하는 현실을 창조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억지로 애쓰지 않는 것이다. 원하는 가능성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태도와 행동을 유지하면 현실은 자연스럽게 바뀐다. 원하는 현실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제 새로운 가능태를 선택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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